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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들을 위한 배회감지기 신청 방법 알아보기

FitLife2025 2024. 7. 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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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경찰청, 그리고 SK하이닉스가 손을 잡고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까지 사업을 연장하고, 올해에는 지원 규모를 60% 늘려 459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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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감지기란?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나 발달장애인이 실종되었을 때, 그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입니다. 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실종자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므로, 가족이나 보호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배회감지기 종류:

  • 목걸이형 배회감지기
  • 매트형 배회감지기(침대 아래 또는 출입구에 설치)

 

배회감지기 신청 대상 및 제외 대상

배회감지기의 신청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매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 배회 가능성이 높은 사람
  • 실종된 적이 있는 사람

 

제외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
  • 와전와상으로 인해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

 

배회감지기 신청 절차

배회감지기는 가까운 복지용구사업소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복지용구사업소의 위치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복지용구사업소에 방문하실 때에는 다음 서류를 지참하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장기요양급여 인정서(발급하기)
  • 복지용구 급여확인서(발급하기)
  • 배회감지기 신청서(해당 사업소에서 직접 제공합니다)

 

문의는 1577-1000으로 전화하셔서 하실 수 있습니다.

 

 

배회감지기 보급의 효과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이 시작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만 1871대의 배회감지기가 보급되었고, 이를 통해 무려 2232건의 실종자 발견 사례가 있었습니다. 배회감지기 착용 덕분에 실종자 발견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 치매환자 평균 발견 소요시간: 12시간 → 40분
  • 발달장애인 평균 발견 소요시간: 76시간 → 1.1시간

실종 사건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발견이 어려워지고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배회감지기 덕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는 가족과 보호자의 심리적, 사회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

 

 

 

이번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민간기업인 SK하이닉스와 정부 기관인 보건복지부, 경찰청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기관의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K하이닉스 후원금 조성,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보건복지부 보급 대상자 선정, 사후 관리
경찰청 실종자 수색·수사에 활용

 

이처럼 기업과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실종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은 "이 사업이 민관 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 선정과 지원을 체계화하고, 현재 서비스 중인 다양한 실종 예방 제도들과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찰청 또한 실종자 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등과 연계해 실종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증가 추세인 만큼, 배회감지기 보급이 실종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우리 사회의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은 여전히 실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확대를 통해 그들의 안전과 가족들의 안심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사회적 약자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포용 사회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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